한·영국군 남자탁구팀, 국군체육부대서 합훈 구슬땀

입력 2025. 11. 05   16:22
업데이트 2025. 11. 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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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우승 주역 7명과 영국 팀 10명
실전 같은 연습 경기로 기량 향상 도모
문경새재 방문 한국 문화 체험하기도

 

영국 육군 남자탁구팀 선수단이 진규상(앞줄 왼쪽 다섯째) 국군체육부대장을 비롯한 부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영국 육군 남자탁구팀 선수단이 진규상(앞줄 왼쪽 다섯째) 국군체육부대장을 비롯한 부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과 영국군을 대표하는 남자탁구팀이 경북 문경에서 합동훈련을 하며 스포츠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

파티차 원사를 대표로 한 영국 육군 탁구팀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국군체육부대 내 탁구장에서 상무 남자탁구팀과 실전 같은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임종만 감독이 이끄는 상무 남자탁구팀은 지난 8월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국내 남자 탁구 최강팀이다.

이번 한·영국군 남자탁구팀 합동 훈련에는 대통령기 우승 주역인 김정원 병장, 임유노·정성원·남성빈 상병 등 상무팀 7명과 병사·부사관 등으로 구성된 영국군 선수 10명이 참가해 연습 경기를 갖고 기량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영국 육군 탁구팀은 훈련 외 여가시간에는 부대 인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보냈다.

파티차 원사는 “뛰어난 훈련 여건을 갖춘 부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지닌 상무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군체육부대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양국 군의 체육 교류가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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