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4대 강국’ 항로 넓힌다…인·태 해양력 콘퍼런스서 협력 강화

입력 2025. 11. 05   17:25
업데이트 2025. 11. 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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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호주 시드니서 공식 일정 수행
15개 핵심국가 대표단과 간담회 갖고
캐나다 차기 잠수함 획득 추가 논의도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해양력 콘퍼런스(IP25)’에서 강정호(앞줄 오른쪽 넷째) 해군교육사령관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해양력 콘퍼런스(IP25)’에서 강정호(앞줄 오른쪽 넷째) 해군교육사령관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대한민국 해군이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48개 참가국들에 K해양방산을 홍보하고, 글로벌 방산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해군은 4~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 중인 ‘2025 인도·태평양 해양력 콘퍼런스(IP25·Indo-Pacific 2025)’에 참석해 48개 참가국의 군사교류 및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강정호(중장) 해군교육사령관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은 이 기간 핵심 해양안보·방산협력 15개국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방산 4대 강국(G4)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먼저 4일 앵거스 탑시(중장) 캐나다 해군사령관을 만나 캐나다 차기 잠수함 획득사업 지원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갔다. 또 호위함·잠수함 등 해양방산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요 방산협력국에 우리 해양 방산업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방산 분야를 포함한 교류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6일에는 미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우방국들과 해양력 회의 세션에 참석해 해양안보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외 주요 방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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