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군수지원단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활용
가짜뉴스·딥페이크 대응 능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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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군수지원단이 방송·미디어에 친숙한 MZ장병들의 특성에 맞춘 정신전력교육을 전개했다.
53군지단은 후반기 집중 정신전력교육과 연계해 5일 부대에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지원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국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 및 방송 시설·장비 대여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방송 장비·시설을 탑재한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해 현장을 찾아가 미디어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부대는 이날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해 허위정보·가짜뉴스·딥페이크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보판별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병들은 일일 앵커·기자·기상캐스터 등으로 변신해 가상의 부대 뉴스를 제작했다. 부대 홍보 소재를 발굴한 뒤, 배정된 역할에 따라 원고를 작성하고 리허설을 해보며 실제 뉴스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부대 일원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정신전력을 강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허성빈 병장은 “기자의 꿈을 갖고 있는데 밖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실습을 해 볼 수 있어 좋았고, 특히 나의 군 생활을 홍보 소재로 사용하다 보니 군수부대 운전병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년(대령) 53군지단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부대원 모두가 전·평시 발생할 수 있는 허위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을 시행, 강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대는 앞으로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장병·군무원에게 다양한 미디어 체험을 제공하며 부대 정신전력 수준 향상에 진력할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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