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글로벌 안보·방산 분야 협력 방안 모색

입력 2025. 11. 05   17:01
업데이트 2025. 11. 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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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A, 나토·OSCE 의회 대표단 간담회
인태 안보·방산 발전 등 심도 있는 논의

김정수(앞줄 오른쪽 넷째) 한국국방연구원(KIDA)장과 KIDA 주요 인사들이 4일 덴마크 의회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IDA 제공
김정수(앞줄 오른쪽 넷째) 한국국방연구원(KIDA)장과 KIDA 주요 인사들이 4일 덴마크 의회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IDA 제공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방정책 싱크탱크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서 덴마크 의회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과 외교·안보·국방 정책 발전을 모색했다.

KIDA는 5일 “덴마크 페터 율-옌센 나토·OSCE 대표단장과 쇠렌 쇠네르고르 OSCE 의회 부의장, 카스텐 바크, 옌스 마일방, 킴 오스, 샬로테 뭉크 등 덴마크 의회 대표단이 전날 KIDA를 방문해 김정수 원장, 이호령 책임연구위원, 이수훈 대외협력실장 등과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 덴마크대사도 동참했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현안, 나토 및 유럽 안보협력 동향, 글로벌 방산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글로벌 안보과제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고 안보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 변화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화·안정·민주적 가치 증진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원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과 덴마크의 안보 분야 협력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DA는 앞으로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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