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병대 전력건설 첨단연구기술로 ‘더 강력하게’

입력 2025. 11. 04   17:00
업데이트 2025. 11. 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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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MOU
무기체계 발전 개념 연구과제 지원
국방과학기술 교류 협력체계 협업

 

주일석(왼쪽) 해병대사령관과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4일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해병대 제공
주일석(왼쪽) 해병대사령관과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4일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가 미래 해병대 전력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았다. 

해병대는 4일 해병대사령부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방과학기술 분야 상호교류 및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주관한 체결식엔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고, 협약사항 소개와 협약서 체결 등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해병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무기체계 발전 개념과 직면 과제를 제공해 관련 연구과제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해병대의 주요 무기체계 기술발전 및 연구 동향 등에 대한 정보·자문을 제공하고 국방 연구개발(R&D) 과제 공동기획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주 사령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가발전계획과 연계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기관”이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첨단연구기술 적용은 미래 해병대 전력건설과 당면한 과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더욱 강인하고 신뢰받는 호국충성 해병대 건설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방 원장은 “해병대와의 업무협약을 뜻깊게 생각하고, 국가안보와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추후 인적교류, 세미나 및 포럼 참석, 해병대 국방정책 및 과학기술 분야 지원방안 등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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