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이모저모 
헤그세스, 용산 국방부 청사 방문 
양국 국가에 예 표하고 의장대 사열 
캠프 험프리스에서 장병들 격려 
전날엔 한미 국방 수장 JSA 함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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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식 일정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안 장관은 오전 8시35분쯤 차량에서 내린 헤그세스 장관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한 뒤 국방부 연병장 단상에 올랐다. 양국 국가가 연주되자 안 장관은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얹었고, 헤그세스 장관은 거수경례로 예를 표했다. 
의장대를 함께 사열한 두 장관은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방명록에 “72 YEARS OF PEACE through STRENGTH in the U.S-ROK ALLIANCE!(한미동맹의 힘으로 이룬 72년의 평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두 장관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한 뒤 회의장으로 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의를 마치고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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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장관은 SCM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한미 국방 수장이 함께 JSA를 찾은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 자리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 새뮤얼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두 장관은 판문점이 소통과 대화의 장소라는 점에 공감대를 표하며 연합방위태세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두 장관은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오울렛(Ouellette) 관측소(OP)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판문점 회담장 등을 둘러봤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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