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의 힘으로 이룬 72년의 평화!” 헤그세스 친필 메시지

입력 2025. 11. 04   17:27
업데이트 2025. 11. 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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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이모저모
헤그세스, 용산 국방부 청사 방문
양국 국가에 예 표하고 의장대 사열
캠프 험프리스에서 장병들 격려
전날엔 한미 국방 수장 JSA 함께 찾아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4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장병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4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장병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식 일정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안 장관은 오전 8시35분쯤 차량에서 내린 헤그세스 장관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한 뒤 국방부 연병장 단상에 올랐다. 양국 국가가 연주되자 안 장관은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얹었고, 헤그세스 장관은 거수경례로 예를 표했다.

 

의장대를 함께 사열한 두 장관은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방명록에 “72 YEARS OF PEACE through STRENGTH in the U.S-ROK ALLIANCE!(한미동맹의 힘으로 이룬 72년의 평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두 장관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한 뒤 회의장으로 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의를 마치고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SCM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 ‘한미동맹의 힘으로 이룬 72년의 평화’라고 적었다. 한재호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SCM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 ‘한미동맹의 힘으로 이룬 72년의 평화’라고 적었다. 한재호 기자



한편 두 장관은 SCM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한미 국방 수장이 함께 JSA를 찾은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 자리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 새뮤얼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두 장관은 판문점이 소통과 대화의 장소라는 점에 공감대를 표하며 연합방위태세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두 장관은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오울렛(Ouellette) 관측소(OP)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판문점 회담장 등을 둘러봤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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