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성인지교육 워크숍 이틀간 진행
전담교관·관계관·전문강사 대상
박남숙 공군상사 최우수교관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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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장병들의 성인지교육 담당자들의 역량 증진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2025년 국방부 성인지교육 워크숍’을 했다. 행사는 병사교육을 담당하는 ‘군 내 전담교관·관계관’과 간부 성인지교육을 맡고 있는 ‘전문강사’로 대상을 구분해 진행됐다. 군 내 전담교관·관계관 워크숍에서는 최우수교관 선발도 이뤄졌다. 각 군과 국방부가 선발한 우수교관 4명은 이날 최우수교관 자리를 놓고 시범교육을 선보였다.
그 결과 최우수교관의 영예는 공군교육사령부 박남숙(상사) 교관에게 돌아갔다. 박 교관은 2019년 성인지교육 교관으로 임명된 이후 연 10여 회 교육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고 강연을 해 호평받았다.
박 교관은 “장병들의 성인지력 향상방안을 고민했던 시간이 모여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생활 속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해군교육사령부 김희섭(원사) 교관은 디지털 성폭력의 현황과 예방을 조리 있게 설명했고,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노대명(7급) 교관은 교구를 활용해 집중력 있게 강의했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오동근(상사) 교관은 주변인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성인지교육 내실화로 군 내 성평등한 조직 기반을 강화,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채무·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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