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자치구 1취업 캠퍼스’ 조성

입력 2025. 11. 03   17:07
업데이트 2025. 11. 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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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실무 교육 가능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전역 개관


서울 전역의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이 마무리됐다. 3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5호 중랑캠퍼스를 개관하면서다. 이로써 ‘청년 인재 양성 인프라’가 완성돼 서울 청년 누구나 인공지능(AI) 기반의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조성한 청년 인재 양성기관으로 2021년부터 조성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총 1만114명의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인재가 양성됐다. 누적 취업률은 75.4%로 매년 성장세를 보인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같은 직무에서 일자리를 유지하는 비율(직무유지율)은 3년 평균 93%로 높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25개 캠퍼스가 완성되는 동안 교육 공간과 인원은 모두 6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지난 5월부터 마포·중구·종로 3곳의 캠퍼스를 AI 특화캠퍼스로 개편해 교육체계도 고도화했다. AI 특화캠퍼스에선 올해 3기, 총 300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3일 개관한 중랑캠퍼스는 중랑구 상봉동(망우로 313, 3층)에 자리 잡았다. 연면적 620㎡ 규모로 3개의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팀 프로젝트실, 휴식 공간을 갖췄다. 중랑캠퍼스는 개관에 맞춰 △디지털마케팅 △데이터분석 △서비스기획 3개 분야의 AI 융합과정에 총 7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내년 2월 초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용산·도봉·송파 등 7개 캠퍼스를 포함해 총 18개 캠퍼스는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각 교육 과정의 자세한 내용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기반으로 산업현장과 밀착한 직무교육과 취업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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