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5~11일 창설 80주년 기념 주간
‘네이비 위크 인 서울’ 프로그램 운영

해군이 올해 창설 80주년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군은 “5일부터 11일까지를 창설 80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네이비 위크 인 서울(NAVY WEEK in Seou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군은 1945년 11월 11일 창설해 80년간 해양주권을 수호해 온 업적을 기리고, 해군과 바다를 국민들이 이해·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첫날인 5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창군·도전·화합·대양해군·국민의 필승해군’ 5가지 주제로 구성된 호국음악회는 해군·해병대 군악대와 해군 홍보대, 민간 공연진이 협연한다. 특히 창작뮤지컬 칸타타 ‘대한의 바다’를 초연한다. ‘대한의 바다’에서는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창설 주역들의 창군 과정, 국민 성원으로 마련한 첫 전투함 백두산함과 대한해협해전, 연평해전·아덴만 여명작전 등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국민 참여형 행사가 열린다. 해군과 해병대는 광화문 놀이마당 일대에서 ‘해군·해병대 홍보존’ ‘군복대여소’ ‘해군 즉석사진(인생네컷) 촬영소’를 운영하고 창군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최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