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7사단, 연합 소부대 전술훈련
임무 공유하며 작전 이해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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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7보병사단이 흔들림 없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미군과 손을 맞잡았다.
사단은 30일 “예하 미추홀여단 기동중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이 최근 한미 연합 소부대 전술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변화하는 전장환경을 반영, 건물과 지하시설 등 복잡한 도시환경에서 한미 연합 전투 수행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술토의를 마친 한미 장병들은 일방적인 명령 하달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임무를 공유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서로 다른 전투기술과 화기 운용·배치방법을 주제로 소통하며 공감대도 강화했다.
본격적인 훈련에서는 한미 연합소대가 격실 침투 및 소탕 등을 거쳐 성공적으로 목표를 확보했다.
훈련에 참가한 미군 장병들은 도심지 전투환경에서 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군은 연합작전 경험이 풍부한 미군의 전투 노하우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
이준창(대위) 기동중대장은 “한미 장병들이 서로의 전술관을 공유하며 실전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공동 임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공감대를 계속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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