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서희상 중사 신속한 대응 … 고흥군수 표창
|
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서희상 중사는 야간작전 복귀 중 민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피해를 막았다.
서 중사는 지난달 3일 밤 해안기동순찰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전남 고흥군 도양읍 일대에서 화염을 발견했다. 그는 단순 소각으로 인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공장 주차장 인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을 식별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또한 부대에 상황을 보고하며 초동조치를 수행했다. 화재는 119 소방대가 출동한 뒤 약 20분 만에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현장 인근에는 조립식 건물과 차량이 다수 있었던 만큼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 중사는 화재 진압이 완료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고흥군청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서 중사에게 고흥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서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원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