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과 무역합의 곧 마무리…조선업 많은 협력”

입력 2025. 10. 29   17:12
업데이트 2025. 10.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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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설서 “한미, 소중한 친구·동맹”
경제발전·민주주의 구축 성과 칭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국과의 무역합의를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국과의 협력 사업으로는 조선업을 강조했다.

“우리(한미)는 매우 특별한 관계와 유대를 가지고 있다. 실제 우리는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2차 세계대전 때 세계 1위였다. 우리는 하루에 한 척을 건조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선박을 제대로 건조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시작하고, 매우 번창하는 조선업을 가지게 될 것이며 한국과 정말 많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오션이 투자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언급하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선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시작하며 한국의 경제 발전 및 민주주의 구축 성과를 칭찬했다.

그는 “여기에 온 것은 큰 영광이다. 놀라운 국민이고 놀라운 나라”라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까운 동맹”이라고 말했다. 또 “이 반도에서 한국인은 보기 힘든 산업·기술 강국으로서 경제 발전의 기적을 이뤄냈고, 무엇보다 자유로운 사회에 지속적인 민주주의, 번영하는 문명을 구축했다”며 “나는 정말 축하하고 싶고, 이런 곳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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