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고교 특급’ 방강호, 1순위 한국전력행

입력 2025. 10. 27   16:24
업데이트 2025. 10.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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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이우진 2순위 삼성화재 낙점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방강호. 연합뉴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방강호.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인 ‘고교 특급’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제천산업고)가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의 유니폼을 입었고, 해외파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은 2순위로 삼성화재의 낙점을 받았다.

방강호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으로부터 가장 먼저 호명됐다.

고교 선수의 신인 1라운드 1순위 지명은 작년 드래프트 때 대한항공의 부름을 받은 세터 김관우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키 2m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방강호는 화끈한 공격력에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겸비해 일찌감치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후보로 꼽혔다.

이어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을 낙점했다. 이우진은 2023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주축으로 출전해 3위에 오르는데 앞장선 뒤 이듬해 이탈리아 몬차와 2년 계약을 했다. 이우진에 이어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OK저축은행은 세터 박인우(조선대)를 점찍었다.

방강호, 이준호와 함께 고교 빅3로 꼽힌 리베로 이학진은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KB손해보험에 둥지를 틀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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