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3·75보병사단 쌍룡훈련
현역·예비전력 원팀 이뤄 실질적 역량 강화 위한 동원훈련 전개
105㎜ 견인곡사포·TICN·현궁 운용…통합작전 능력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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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3·75보병사단이 예비전력의 실질적 전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형 동원훈련을 전개했다. 73사단은 지난 22~24일 군단 동시통합훈련과 연계해 현역·상비예비군·동원예비군이 함께 참여한 쌍룡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 현역과 예비전력은 실전적 작계시행훈련을 하며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포탄 사격훈련에서 105㎜ 견인곡사포를 활용해 사격 절차와 장약 조작, 제원 산출 등을 실전처럼 수행하며 전투 수행능력을 검증했다.
아울러 사단은 인도인접, 호송작전, 부대 증편·창설 등 전시 절차를 실제 시간대로 시행해 상비전력과 예비전력의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정훈·군종 병과의 전의고양 활동을 병행해 정신전력 강화에도 힘썼다.
임승규 예비역 병장은 “현역 시절의 경험을 되살려 실사격에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며 “현역과 예비군이 함께 강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록(대령) 사자여단장은 “현역과 예비전력의 협동작전 능력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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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사단도 지난 20~24일 상비병력과 예비전력이 함께 참여한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했다. 훈련은 전시 편제 병력을 동원해 군단 축선 내 동시통합 동원훈련과 연계해 펼쳐졌으며, 유사시 실제 투입될 거점을 기반으로 작전계획과 운용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서 현역과 예비전력은 보급수송, 정찰감시, 대량 사상자 처리 등 전시 주요 임무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통합작전 능력을 끌어올렸다. 전술정보통신(TICN) 체계와 현궁 등 전력화 장비를 운용하고, 수송드론과 정찰드론을 활용해 군수품·의무품을 보급하는 등 실전적인 장비 운용능력도 제고했다.
아울러 사단 예하 포병여단과 전차대대는 포탄 및 전차포 사격훈련을 시행해 사격지휘·관측·통신 등 전술 임무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최석민(중령) 청룡대대장은 “현역과 예비전력이 확립된 지휘체계 아래 실질적인 훈련으로 단결력과 전투수행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전력화된 장비와 작전체계를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정예화된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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