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보병사단, 지자체 연계 실효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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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보병사단이 충무훈련 기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실전적 자원동원훈련으로 부대 임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해 24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은 전시 국가자원의 신속한 동원 및 인도·인수 절차를 숙달하고, 전시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대는 훈련에서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시종합상황실 및 군·경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어 실제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자원동원훈련을 했다.
특히 자원동원훈련에서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협조해 기술인력 및 전시근로자 30여 명과 차량·건설기계 등 장비 50여 대를 실제로 소집해 훈련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동원 소집부터 장비 인수, 통신체계 점검까지 전 절차를 숙달하며 실전적 상황조치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충무계획과 동원운영계획의 연계성을 점검하고, 부대 증·창설 업무 절차와 동원장비의 가동상태를 확인했다. 통신·유지보수 업체의 임무수행 능력도 함께 검증하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통합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훈련 관계관들이 모여 사후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훈(대위) 군수동원장교는 “유사시 신속한 자원 동원과 효율적인 인수 절차 수행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보완과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동원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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