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막힘없는 자원동원·인도 절차 숙달 훈련

입력 2025. 10. 23   17:03
업데이트 2025. 10.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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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보병사단, 지자체 연계 실효성 검증


육군50보병사단이 22일 실시한 자원동원훈련에서 장병들이 차량을 소집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이 22일 실시한 자원동원훈련에서 장병들이 차량을 소집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이 충무훈련 기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실전적 자원동원훈련으로 부대 임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해 24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은 전시 국가자원의 신속한 동원 및 인도·인수 절차를 숙달하고, 전시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대는 훈련에서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시종합상황실 및 군·경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어 실제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자원동원훈련을 했다.

특히 자원동원훈련에서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협조해 기술인력 및 전시근로자 30여 명과 차량·건설기계 등 장비 50여 대를 실제로 소집해 훈련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동원 소집부터 장비 인수, 통신체계 점검까지 전 절차를 숙달하며 실전적 상황조치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충무계획과 동원운영계획의 연계성을 점검하고, 부대 증·창설 업무 절차와 동원장비의 가동상태를 확인했다. 통신·유지보수 업체의 임무수행 능력도 함께 검증하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통합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훈련 관계관들이 모여 사후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훈(대위) 군수동원장교는 “유사시 신속한 자원 동원과 효율적인 인수 절차 수행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보완과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동원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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