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주요 부품 ‘DQ마크’ 인증…수출 경쟁력 향상 기대감

입력 2025. 10. 23   16:48
업데이트 2025. 10.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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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품질 정부 보증…ADEX서 수여식


국방기술품질원이 23일 K2 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전달했다. 수여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품원 제공
국방기술품질원이 23일 K2 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전달했다. 수여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품원 제공



세계의 관심을 받는 K2 전차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주요 부품에 정부가 우수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DQ마크(Defense Quality Mark)’가 찍히면서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3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서울 ADEX 2025)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전달했다.

DQ마크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다.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 경쟁력과 협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는다.

이날 인증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이다. 모두 기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K2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범 기품원장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품질이 중요하다”며 “DQ마크 인증은 우리 방산제품의 품질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는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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