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
약 350㎞ 비행…제원 정밀 분석 중
합참은 2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 합동참모본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회의에서는 국방부와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에 따르면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고 한미는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고,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또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미·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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