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필리핀에 함정 인도 앞두고 노하우 전수

입력 2025. 10. 22   16:53
업데이트 2025. 10.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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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이만함 장병 이론·실습 훈련 지원
비상이함·출입항 절차 등 운용 교육

 

필리핀 해군 라자 술라이만함 승조원들이 22일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장에서 모의장비로 조함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민 하사
필리핀 해군 라자 술라이만함 승조원들이 22일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장에서 모의장비로 조함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민 하사



해군교육사령부는 22일 필리핀 해군 2400톤급 원해경비함(OPV) 라자 술라이만함 장병들을 대상으로 함정 운용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교육은 라자 술라이만함 인도를 앞두고 필리핀 장병들의 함정 운용 능력과 임무 수행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에는 크리스토퍼 네일 칼보(중령) 라자 술라이만함장 등 57명이 참가했다.

해군교육사는 함정이 부두에 정박하기 위한 출입항 절차, 비상상황 발생 시 함정을 이탈해 승조원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비상이함 등 함정 운용의 기본이 되는 과목을 중심으로 이론교육을 진행했다. 실제 함정과 같은 모의장비가 설치된 조함훈련장에서 직접 장비를 조작하고 운용 절차를 숙달하며 우리 해군의 체계적인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도 마련했다.

칼보 함장은 “한국 해군의 함정 운용 전문성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두 나라 해군의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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