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짓다
|
누구나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삶의 가장 따뜻한 순간들을 쌓고 에너지를 채우는 공간이 집이다. 책은 저자가 집을 짓고 싶어 하는 한 건축주와의 만남부터 시작, 집이 완성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친근한 목소리로 풀어내고 있다. 한 가족의 하루, 일 년, 생애를 생각하며 서로 대화하고 협의하며 한 벌의 맞춤옷 같은 집을 짓는 과정은 때로는 드라마처럼 흥미롭고, 때로는 건축학개론처럼 알차다. 대지를 읽고 건축주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축가의 정교한 감각을 펼쳐 보이며 균형을 잡는 집 짓기 여정이 꼼꼼하고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