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11월 11일’ 상징 기증

해군1함대는 22일 사령부 본청에서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증 기부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장병·군무원이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의 따뜻한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곽광섭(소장) 사령관을 비롯해 참모장, 인사참모, 의무대장 등 1함대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박진성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장 등 강원혈액원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1함대는 장병·군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해군창설일인 11월 11일과 1함대를 상징하는 헌혈증 1111매를 모아 선봉함대 대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강원혈액원에 전달했다. 사령부 선봉관 앞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사랑의 헌혈 버스가 운영되며 장병들의 현장 헌혈을 도왔다.

박 원장은 “장병들의 헌혈 참여는 국가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된다. 선봉함대 장병 및 군무원들의 헌혈 참여와 헌혈증 기부는 군 내 헌혈 문화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1함대는 오는 12월에도 사랑의 헌혈 버스를 초청해 생명 나눔 실천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