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전략적 협력관계 중요성 점점 커져”

입력 2025. 10. 22   17:16
업데이트 2025. 10. 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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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차관 방한 이두희 차관과 회담
국방·방산 협력 심화, 인적 교류 논의

 

이두희(왼쪽) 국방부 차관이 22일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 카자흐스탄 국방차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이두희(왼쪽) 국방부 차관이 22일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 카자흐스탄 국방차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 카자흐스탄 국방차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라며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세 번째 교역국으로 성장했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이 깃들어 있고 약 1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가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적 관계와 국방·방산 협력이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디코프 차관도 양국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군사교육과 인적 교류, 국제평화유지활동 등 여러 국방 협력 의제를 발굴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사디코프 차관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서울 ADEX 2025)’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 차관은 사디코프 차관에게 K방산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사디코프 차관은 그동안 쌓아온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 차관은 내년 예정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대비해 국방·방산 협력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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