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A 포세이돈 탑승 동해 지휘비행
해병대1사단 찾아 철통 대비태세 주문
군 작전·경호안전 종합상황실도 방문
“유기적 협조체계·든든한 수호자” 당부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다음 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21일 경호·경비·대테러작전 지원 현장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진 의장은 먼저 해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에 탑승해 동해 작전해역 상공을 지휘비행했다. 영해 상공을 직접 정찰하고 해상초계기 작전수행 절차를 확인한 진 의장은 “우리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적·비군사적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구성원이 제 역할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가운데 적시적이고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하라”고 지시했다.
진 의장은 경북 포항지역 해안경계작전을 담당하는 해병대1사단도 찾았다. 1사단의 감시·경계작전 현장을 살핀 진 의장은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작전지역 특성을 고려해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진 의장은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과 있는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구성된 ‘군 작전본부 종합상황실’과 경주 화백국제컨벤션센터(HICO) 내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선 경호경비·대테러 작전 수행방안을 보고받고, 국가적 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보장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진 의장은 “다양한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정보 교환으로 적시적 대응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며 “각자 위치에서 기민하면서도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춰 적대세력이 감히 테러행위를 하려는 엄두조차 낼 수 없게 만드는 ‘억제자’이자, 국민에게는 곁에 함께하는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을 하라”고 당부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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