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 드론교육센터’ 개소…전문인력 양성 박차

입력 2025. 10. 20   17:14
업데이트 2025. 10.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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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사단,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동아리 창설 붐 조성

 

육군6보병사단 드론 교관이 청성 드론교육센터 훈련장에서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보병사단 드론 교관이 청성 드론교육센터 훈련장에서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보병사단이 갈수록 높아지는 드론 위협과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사단은 지난 17일 김진성(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청성 드론교육센터’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은 자문위원·교관 임명장과 표창 수여, 내부 현장 확인, 시뮬레이터 장비 시연, 드론 실습장 비행 시연 순으로 열렸다.

사단은 시청각 강의장, 가상 훈련장, 정비실, 3D 출력실, 드론 실습장 등을 갖춘 센터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드론 운용에 필요한 노하우 축적을 도울 계획이다. 안정적인 비행과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센서드론을 운용하는 가상훈련장, 1인칭 시점(FPV) 드론 교육용 가상 훈련실을 별도 조성해 기초반부터 심화반까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단은 경진대회 개최, 동아리 창설 등과 연계해 병영 내 드론 붐을 조성하고 부대 임무와 특성을 고려한 드론 운용능력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문수혁(중령) 교육훈련참모는 “드론은 미래전과 전장환경 변화에 대비한 매우 중요한 무인 전투체계”라며 “센터를 통해 과학기술강군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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