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된 무기를 국방에 실제 적용하는 것 매우 중요”

입력 2025. 10. 20   17:08
업데이트 2025. 10. 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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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 참석
“방산 발전, 자주국방의 핵심적인 기반”
세계를 향한 시장 확대·다변화도 역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핵심적인 기반은 방위산업의 발전”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자주국방을 해결하지 못하고 국방을 어딘가에 의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일부라도 있다는 사실이 저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국방 우리 스스로 해야 된다, 그리고 현재도 충분히 조금만 보완하면 넘쳐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위산업 발전은 그냥 무기를 잘 만든다는 수준이 아니라 최대한 국산화하면서 시장을 최대한 확대하고 다변화해 하나의 산업으로, 세계를 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되겠단 생각을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방위산업이 민간의 첨단기술산업을 이끄는 주요 촉매로 작용하기 위해 정부 지원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이 대통령은 “국방비를 대폭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국산화도 중요하고, 국산화된 무기 체계를 우리 대한민국 국방에 실제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이 발전하고 국민경제가 성장할 뿐만 아니라 진정한 자주국방으로 갈 수 있는 길을 확실하게 열어나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기록하고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부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두희 국방부 차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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