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2사단, 첫 실제 대공사격훈련
주·야간 표적 포착·조준·발사 숙달
육군72보병사단이 첫 실제 대공사격 훈련으로 유사시 필요한 방공 역량을 검증했다.
사단은 지난 16~17일 강원 고성군 마차진사격장에서 20㎜ 견인대공포(발칸) 대공사격 훈련을 했다.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창설 이후 예하 사단으로는 처음 전개한 훈련은 발칸 운용 능력과 저고도 공중 위협 대응태세를 종합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사단 장병들은 표적 포착, 조준, 격발, 사후 평가 전 과정을 반복하며 실시간 상황대처 능력을 향상했다. 특히 저고도 침투 표적 타격 훈련에서 표적까지 거리와 고도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며 사격 정확도와 연속 격발 능력을 점검했다. 주·야간 사격에서는 표적 탐지, 조준, 발사 절차 숙달도를 종합 평가했다.
오창택(중사) 발칸무기정비통제부사관은 “그동안 갈고닦은 절차와 숙련도를 검증하며 방공중대원 모두가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영공방어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사격 훈련으로 실전 중심 방공 전력 운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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