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무열전사로…도시지역작전 수행능력 겨뤘다

입력 2025. 10. 19   11:02
업데이트 2025. 10. 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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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전투사격팀 선발대회
8개팀, 근접·시가지 전투사격 등 평가
팀 단위 전투집중력·협동능력에 초점

 

육군2작전사령부가 50사단 강철사격장에서 개최한 최정예 도시지역작전 전투사격팀 선발대회 중 참가 장병들이 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가 50사단 강철사격장에서 개최한 최정예 도시지역작전 전투사격팀 선발대회 중 참가 장병들이 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도시지역작전 수행능력과 팀 단위 전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무열 최정예 도시지역작전 전투사격팀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훈련 붐을 조성하고 실제 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현대전의 양상은 도심 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한 근거리 전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작전사는 이러한 작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도시지역작전 훈련지침서’를 발간하고, 지하공동구 훈련방안을 새롭게 정립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도시지역작전 전투기술 교관 집체교육과 신형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교전 훈련을 지속하며 실전형 전투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50사단 강철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장병들은 근접전투(CQB) 사격과 시가지 전투사격을 평가받았다. CQB 사격은 1단계 기본 사격술과 2단계 중급 사격술로 구분해 속사·연속사 등 기본 사격 능력부터 기능고장 처치, 탄알집 교체, 다중 표적 조준사격, 기동 간 사격 등 실전 상황을 반영한 전투 절차를 점검했다. 시가지 전투사격에서는 이동표적·고정표적·건물 내 동시 표적을 대상으로 엎드려·무릎·서서 쏴 등 다양한 자세로 사격을 실시했다. 거리와 발사 횟수, 표적 조건을 달리해 팀 단위 전투집중력과 협동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주정용(대령) 2작전사 부대훈련과장은 “선발대회는 실제 도심 전투상황을 반영해 팀 단위 전투 수행능력과 실전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부대의 실질적 전투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훈련과 선발대회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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