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 관·군 합동 화재 진압훈련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해 대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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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무기지원대대는 지난 17일 부대 탄약고 일대에서 가을철 산불 예방 및 폭발물 시설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관·군 합동 화재 진압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3함대 무기지원대대·화생방지원대·의무대, 전남소방본부 특수구조대, 영암소방서, 영암국유림관리소 등 4개 기관 70여 명이 참가했다. AW-139 소방헬기, 물탱크차, 산악용 소방차, 소방화학차,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 등 화재 대응장비들도 투입됐다.
훈련은 무기지원대대가 폐쇄회로TV(CCTV)로 탄약고 인근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감지하며 시작했다. 3함대는 즉시 비상대응태세를 발령하고 화재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했다. 상황을 접수한 전남소방본부는 AW-139 소방헬기를 출동시켜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다.
무기지원대대 자위소방대는 현장에 출동해 산악용 소방차와 등짐펌프 등으로 초동진화에 착수했다. 화생방지원대 장병들과 영암소방서 소방대가 합류해 본격적인 화재 진압작업을 전개했으며, 의무대는 현장 인근에 응급의료지원소를 설치해 응급상황 대비태세를 갖췄다.
김병준(중령) 무기지원대대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화재 대응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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