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77주년 행사기획단 해단식
안규백 장관, 이 대통령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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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6일 ‘국군의 날은 1년 365일’이라며 우리 장병들이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임무를 마치고 해단하는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 장병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기획단이 올해를 ‘국민의 군대 재건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잘 준비해 줬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안 장관은 “우리 군은 이번 행사에서 조국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다목적 역할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국민께서도 신뢰와 자부심을 새롭게 느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국군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 군의 의지와 다짐을 국민께 보여드린 뜻깊은 행사였다”며 “장병들이 자긍심과 명예를 되찾고, 국민의 충직한 군대라는 사명을 되새기는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군의 날은 10월 1일뿐만 아니라 365일이다. ‘제복 입은 시민’인 장병들이 국가안보에 있어 매일매일 주인공”이라며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고,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방부가 제도와 정책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 장관은 또 국군의 날 행사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꼭 챙겨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일 계룡대에서 펼쳐진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국민과 장병 50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진 민·군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로봇·무인기 등 첨단전력을 선보이며 군의 굳건한 대비태세와 K방산의 위상을 현시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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