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군 의료·의무무기체계가 나아갈 방향은

입력 2025. 10. 15   17:08
업데이트 2025. 10. 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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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의무병과 발전 세미나
개선형 구급차 등 장비 실습 기회 제공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의무병과 발전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개선형 구급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백승빈 육군대위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의무병과 발전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개선형 구급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백승빈 육군대위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군의·치의·수의·간호·의정 관계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무병과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22회째를 맞은 세미나는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첨단 의료기술 도입 등 새로운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 군 의료·의무무기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인공지능(AI)·확장현실(XR)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의료기술과 미래 의무무기체계 발전방향, 중·장기 의무정책 및 전력발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는 의무무기체계 발전방향을 바탕으로 ‘2055년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고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AI·XR로 구현되는 의료 분야를 제언했다. 의무사에서는 중·장기 의무정책과 전력발전 사례로 미래 군 의료발전 추진 경과를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장(場)이 제공돼 의미를 더했다. 개선형 구급차와 같은 의무장비를 비롯해 환자 시뮬레이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치료 기구 등을 비치함으로써 세미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김동환 육군소령은 “미래 의료환경을 예측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군 의료시스템도 변화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대현(육군중령) 국군의무학교 전투발전실장은 “오늘 논의된 것들은 미래 군 의료 청사진과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정책과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국민과 군이 신뢰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의무병과 비전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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