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 찾아 따뜻한 정 나눠

입력 2025. 10. 10   15:47
업데이트 2025. 10. 12   12:19
0 댓글

육군37사단 신병교육대대 봉사활동
마을 쓰레기 수거하고 재능기부 공연

 

육군37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장병들이 충북 증평군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장병들이 충북 증평군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장병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주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대대는 지난 7~9일 충북 증평군 노인복지시설인 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신병교육 준비기간을 이용해 이뤄진 봉사활동에는 이장규(중령) 대대장과 교관, 조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센터 주변과 마을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노래와 장기자랑 등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한비(일병) 조교분대장은 “훈련병들을 이끌며 배운 책임감과 협동심을 토대로 봉사활동을 하니 보람이 커졌다”며 “군인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대장은 “어르신들이 보름달처럼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손을 내미는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