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화마의 흔적’ 등 50여 점 소개
제주아트센터서 17일까지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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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미술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장병들의 호국 안보의지를 높이고자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전시회가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육군은 지난 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오는 17일까지 제15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제주 전시회를 한다”고 밝혔다. 박성훈(준장) 육군본부 정훈실장이 주관한 개막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등 지역기관장, 제주지역 미술단체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육군은 장병과 제주도민, 여행객에게 호국·안보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첫 제주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에는 올해 호국미술대전 대상작 ‘화마의 흔적’을 비롯해 회화·서예·조소·문인화 및 캘리그래피·사진·디자인 분야 50여 점의 수상작이 소개된다. 대상작인 ‘화마의 흔적’은 심사위원들에게서 “국가적 재해인 산불 진압 현장의 긴박한 순간과 장병들의 땀방울이 깊은 울림을 전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는 제주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연·전시장인 아트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현배(중령) 육군본부 문화운영장교는 “제주지역에서 첫 호국미술대전 전시회를 열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호국과 애국의 의미를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호국미술대전 입상작은 지난달 17~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제주아트센터,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10월 22일~11월 2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11월 5~16일), 강원 국립춘천박물관(11월 19~30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12월 3~14일)에서 순회 전시된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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