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관, 임무 매진 위해 안정적 부대관리 당부

입력 2025. 10. 09   15:37
업데이트 2025. 10. 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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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경비대 찾아 대비태세 현장점검
작전현황 보고받고 격려품 전달도

지난 4일 서해 북방한계선 최전방 우도를 방문한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대비태세를 강조하며 우도경비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지난 4일 서해 북방한계선 최전방 우도를 방문한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대비태세를 강조하며 우도경비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지난 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최전방 접적지역인 우도를 방문, 우도경비대의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연휴에도 임무에 매진 중인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도는 백령도·연평도와 더불어 해병대가 배치된 서북도서 중 하나로 총면적이 0.4㎢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하지만 서해 NLL과 근거리에 위치해 적 군사활동을 감시하고 유사시 조기경보를 제공할 수 있는 요충지다.

주 사령관은 먼저 우도경비대 합동대공감시소에서 전방지역을 확인하고 통합상황실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대공상황 등 발생할 수 있는 도발유형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장병들이 생활하는 통합생활관을 찾은 주 사령관은 “연휴에도 24시간 살아 있는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우도경비대 장병들 덕분에 모든 국민이 안전한 가운데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다”는 인사와 함께 격려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로서 국토를 수호하는 숭고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안보 못지않게 중요한 장병 생명과 안전을 위한 안정적인 부대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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