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중 중앙부처·지자체 문서업무 정상화

입력 2025. 10. 09   16:01
업데이트 2025. 10. 09   16:16
0 댓글

장애시스템 총 709개로 확정
이 중 190여 개는 복구 완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의 문서업무가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연휴 기간 중 ‘온나라 문서’와 ‘온메일’ 시스템이 복구돼 전자적 공문 작성, 문서 수발신, 업무용 전자우편 등이 가능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행안부는 또 기업지원플러스,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 인터넷우체국(택배), 1365기부포털, 농림어업총조사 포털 등 대국민 시스템도 계속해서 복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정자원의 통합운영관리시스템(nTOPS)의 데이터 복구로 대전센터 내 시스템별 세부 구성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복구 계획 수립 및 실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안부는 “nTOPS 시스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시스템 소관 부처의 확인을 거쳐 이번 화재에 따른 장애시스템은 총 709개로 확정했다”며 “이 가운데 현재 190여 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전했다.

이날 중대본은 본부장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10차 회의를 열고 시스템 장애에 따른 대국민 서비스 제공 상황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 복구를 위해 전산실별 복구 여건을 고려한 대안을 모색했다. 맹수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