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으로 뮤지컬로…군가, 더 폼나네

입력 2025. 10. 02   16:01
업데이트 2025. 10. 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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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군수단 ‘가창경연대회’
유대감 확인하고 자긍심 높여

지난 2일 해병대군수단이 개최한 ‘군가 가창 경연대회’에서 장병들이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송예훈 일병
지난 2일 해병대군수단이 개최한 ‘군가 가창 경연대회’에서 장병들이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송예훈 일병



해병대군수단은 지난 2일 부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단결력을 다지기 위한 ‘군가 가창 경연대회’를 열었다.

국군의 날을 기념해 열린 대회는 군가를 활성화해 군인정신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장병들은 ‘팔각모 사나이’ ‘부라보 해병’ ‘해병승전가’ 등 13곡을 놓고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특히 합창,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구성·연출해 자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부대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군가의 완성도 △표현력 △창의력 △단체 호흡·협동심 등을 평가했다. 우수 팀·개인에게는 군수단장 포상을 수여해 격려하고, 응원 장병들을 위한 부대 영화관람권 지원 등 색다른 포상도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태석 상병은 “경연대회를 통해 중대원들이 서로의 유대감을 확인하고 해병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에게 군가는 전우애를 강화하고 함께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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