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혈 행사…장병 230명 참여
안정적인 혈액 수급환경 조성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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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이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생명 나눔 실천은 물론 안정적인 혈액 수급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계획됐다.
장병들은 부대 내 순환하는 헌혈 차량을 찾아 소매를 걷어붙이고 행사에 동참했다. 29일부터 2일까지 나흘 동안에만 2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장병들의 뜨거운 생명 나눔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1전비는 마지막 날까지 장병들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독려할 예정이다.
앞서 1전비는 생명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2005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협약을 맺고 사랑의 헌혈 행사를 분기마다 진행하고 있다. 연평균 12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할 만큼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이 밖에도 1전비는 평소 지역 의료 봉사활동, 헌혈증 기부 등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조혈모세포 기증, 사회복지시설 기부금 전달, 사랑의 급식 나눔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한 국민의 군대로서 소명을 다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오태훈(중령) 항공의무대대장은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은 전우뿐 아니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숭고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뜻깊은 헌혈 행사를 통해 장병들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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