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아픔, 나누는 것도 임무” 호우피해 복구 위해 성금 전달

입력 2025. 10. 02   16:01
업데이트 2025. 10. 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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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정긍모함 대원 자발적 참여
충남 예산군에 모금액 100만 원 쾌척

해군1함대 정긍모함 대원들이 예산군청을 방문해 호우피해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 정긍모함 대원들이 예산군청을 방문해 호우피해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는 지난 2일 “유도탄고속함(PKG) 정긍모함 대원들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봤던 충남 예산군에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남 예산군은 7월 집중호우 때 피해를 입은 후 복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부는 고(故) 정긍모 제독의 고향인 충남 예산군과 정긍모함 간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정긍모함 승조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고 민·군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을 벌였고, 100만 원을 전달했다.

강경은(대위) 정긍모함 부장은 “예산군의 집중호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성금 모금을 결정했다”며 “지역민의 아픔에 공동체로서 동참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민의 해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긍모함은 이번 예산군 방문 기간에 덕산고등학교를 찾아 인재모집 홍보활동을 펼쳤다. 정긍모 제독 묘소 참배, 예당호 조각공원 정긍모 제독 흉상 방문 등 활동도 병행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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