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인사사, 참전 61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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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인사사령부(인사사)가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의 위국헌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사사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월남전 참전 61주년 기념식’을 겸한 병장특별진급 축하행사를 열었다. 황인수(준장) 인사행정처장이 주관한 축하행사에서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이자 상병 만기전역자 중 병장특별진급 대상인 이용운·도진곤·정용철·신홍수 옹을 초청했다.
인사사 병장특별진급사실조사단은 참석자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임명장을 새로 제작하고 기념품도 준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옹은 “제 헌신을 인정해 준 조국과 육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대상 병장특별진급 축하 행사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각 지역에서 열린다. 황 준장은 “앞으로도 영웅들의 명예를 높이고 숭고한 정신을 후배 장병들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한 상병 만기전역자는 약 38만 명이다. 조사단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대상자가 병장 진급을 할 수 있게 힘을 쏟고 있다. 방문, 온라인, 팩스, 우편 등 방법으로 병장특별진급 신청을 받고 있다. 상병 만기전역자 본인 또는 유족이 국방부나 각 군 본부와 해병대사령부 민원실, 지방병무청 민원실, 국민신문고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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