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전우 헌신부터 정보병과 발자취까지 한눈에

입력 2025. 09. 30   16:51
업데이트 2025. 09.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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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정보학부 전시실 개관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전투교)는 29일 서해2관에서 이기봉(대령·임) 교장 주관으로 정보학부 전시실 개관식을 진행했다.

정보학부는 정보병과 장교·부사관·군무원과 병의 양성 및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문을 연 정보학부 전시실은 △6·25전쟁, 천안함 피격사건 등에서 순국한 정보병과 장병을 추모하는 ‘추모의 벽’ △과거 사진, 교재·장비들이 전시된 ‘역사의 벽’ △해외파병 등 국제평화에 이바지하는 모습이 전시된 구역 등으로 조성됐다.

주요 전시품은 1950년대 교육에 활용된 사진·교재와 함께 2015년부터 10년 동안 해군 전 부대를 방문해 수집·복원한 물품 100여 점이 전시돼 정보교육의 역사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해군본부 역사기록관리단에서 발간한 해군 일화집 중 6·25전쟁 시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정보병과 관련 일화를 선정한 뒤 이를 전시했다. 전투교는 정보병과 초급반·중급반 교육생의 교육과정에 정보학부 전시실 관람을 편성하는 등 각종 교육 및 정신전력교육에 전시실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 교장은 “해군교육사는 해군 장병 모두가 거쳐 가는 유일한 부대이자 해군의 시작점인 만큼 이번 전시실 개관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보병과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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