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회 간 갈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통합위의 정책 방향과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언론과 소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위원장은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우선 과제”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지속적 대화가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확대해 정책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통합위의 향후 역할과 비전을 밝히면서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헌법적 가치와 연결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통합은 이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당장의 현실적 과제”라며 “통합은 모든 차이를 없애는 합의가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정치권만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과제”라며 “시민사회, 언론, 학계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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