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공대공유도탄 체계개발기본계획(안) 의결

입력 2025. 09. 30   18:01
업데이트 2025. 09.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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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
항공통제기 2차 기종에 L3 해리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30일 제17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개최했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체계개발기본계획(안) △항공통제기 2차 기종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사업’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장착할 장거리공대공유도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장거리공대공유도탄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전투기의 기본 무장인 공대공유도탄을 국내 개발함으로써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향후 KF-21과 함께 패키지 수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 총사업비는 약 7535억 원이다.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핵심은 북한과 주변국의 공중위협 증가에 대비해 공중감시·항공통제 능력의 완전성을 보장하고자 항공통제기를 국외구매로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L3 해리스(Harris)의 제안 기종을 항공통제기 2차 사업 기종으로 결정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전·평시 적 공중위협에 대한 상시 공중감시 능력을 확보하고, 한국군 주도의 원활한 항공통제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방사청은 부연했다. 사업 기간은 2032년까지, 총사업비는 약 3조975억 원이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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