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해군 대 해군회의
고위급 인사·군사교육 교류
연합훈련 활성화 등 약속
우리나라와 독일 해군이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교류 협력 활성화를 약속했다.
해군은 30일 “대한민국과 독일 해군은 해군본부에서 제8차 한·독 해군 대(對) 해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해군은 1994년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6년 첫 해군 대 해군회의를 개설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박순식(준장) 해군본부 정책실장과 디르크 가르트너(소장) 독일 해군 기획정책부장을 비롯한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위급 인사 및 군사교육 교류 확대 △양국 해군 간 연합훈련 확대 추진 △해양안보협력 강화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국 해군 대표단은 한국과 독일이 대(對)해적작전을 수행하는 등 관련 노하우를 축적 중이며, 양국 해군 정보교류와 훈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박 실장은 “한국과 독일은 분단국가의 역사, 국민의 근면성을 바탕으로 이룬 경제적 기적 등 공통분모가 많은 우방국”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의제를 성실하게 이행해 양국 해군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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