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기업과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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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방산 소통 간담회’를 주관하고,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방산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안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방산 소통 간담회에는 현재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방산기업 관계자와 국방부 관계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방산기업 관계자들은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수출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국방부는 기업의 건의사항에 대해 △군 외교활동 및 연합훈련을 활용한 정부 지원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컨설팅 강화 △수출 절충교역 지원 내실화 등 방산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연 1회 정례적으로 진행해 온 ‘방산 CEO 간담회’의 틀을 개선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가 이 같은 계획의 첫 단추라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기간 중 기업 부스 방문 현장 소통 △중소·벤처기업 간담회 △방산 CEO 간담회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중견·중소기업과 두루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기업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방산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 속에서 방위산업 경쟁력을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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