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용사에 한가위 맞아 온기나눔

입력 2025. 09. 28   16:02
업데이트 2025. 09. 28   16:05
0 댓글

국방부 직원들, 위문금 모아 전달


이영빈(왼쪽)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26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박순환 옹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영빈(왼쪽)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26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박순환 옹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십시일반 모은 위문금을 6·25전쟁 참전유공자에게 전달했다.

이영빈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6일 국방부 직원 대표로 참전유공자 박순환(94) 옹 자택을 방문했다. 이 실장은 박 옹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직원들이 모금한 위문금과 위문품을 건넸다.

박옹은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국군9사단 28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 1959년 육군병원에서 심신장애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 전쟁 당시 왼쪽 팔 총상으로 국가유공자 1종 의료급여 대상자 판정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매년 연말연시, 명절에 성금을 모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자녀, 독거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온기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