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 주요 방산업체 실무자 간담회
체크리스트 개발·업무 효율화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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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5일 대전에 있는 호텔인터시티에서 국내 주요 방산업체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뢰성기반 비용관리(RAM-C) 업무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RAM-C는 신뢰성, 가용성, 유지보수성,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개념이다. RAM-C 분석은 효율적인 총수명주기 관리와 후속군수지원 강화를 위해 소요군이 요청한다.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의 비용 산정과 성과 기준 설정에 활용된다. 현재는 업체별·사업별로 RAM-C 분석 방식이 달라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장기간 업무 소요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개발업체별 RAM-C 분석 수행 사례를 공유하고, 기품원이 개발 중인 RAM-C 검증 체크리스트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향후 분석 통일화와 업무 효율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토의했다. 이를 통해 RAM-C 분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준 차이를 해소하고,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의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광운 기품원 국방신뢰성연구센터장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RAM-C 검증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표준 검증 도구로 활용해 분석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성과기반군수 사업의 비용·성과를 더 정교하게 관리하고, 해외 고객에게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제공해 방산수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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