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에 오염된 항공기…조종사 구하고 신속 제독하라

입력 2025. 09. 25   16:47
업데이트 2025. 09.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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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8전비, KA-1항공기 동원
오염 탐측·긴급제독·구출 ‘척척’

 

공군8전투비행단이 25일 실시한 항공기 제독훈련에서 장병들이 오염된 KA-1 항공기를 제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윤창 중사
공군8전투비행단이 25일 실시한 항공기 제독훈련에서 장병들이 오염된 KA-1 항공기를 제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윤창 중사



공군8전투비행단(8전비)이 KA-1 항공기를 동원해 실전적인 항공기 제독훈련을 전개했다.

8전비는 25일 항공기 화생방 오염 상황을 가정해 조종사와 지상요원의 안전한 임무 수행 보장을 위해 ‘제독 훈련’을 펼쳤다.

훈련에는 항공기정비대대와 화생방지원대 장병 14명과 KA-1 항공기가 동원됐다.

훈련은 화생방에 오염된 항공기를 제독장소로 유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장병들은 먼저 항공기에 화생방 오염 탐측과 긴급제독을 했다. 긴급제독을 마친 뒤에는 조종사를 구출하고 항공기 정밀제독을 했다.

8전비는 이번 훈련에서 항공기 화생방 오염 상황에서 임무요원의 행동절차를 점검하고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항공기 제독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훈련을 계획한 항공기정비대대 홍범의 대위는 “항공기 제독훈련은 항공작전의 지속성과 연속성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화생방 위협에 대비해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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