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전투비행대대 9만 시간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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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0전투비행단 157전투비행대대가 23일 9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기록은 이날 오후 5시 157대대 안전편대장 염규빈 소령이 탑승한 KF-16 전투기가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에 안착하면서 수립됐다.
9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2002년 2월 27일부터 2025년 9월 23일까지 무려 23년 6개월에 걸쳐 세워졌다. 이 기간 비행거리는 지구 둘레 약 1455바퀴에 해당하는 5833만8000㎞와 맞먹는다.
157대대는 고등비행교육을 이수한 신임 조종사들이 KF-16 전투조종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군의 핵심 비행대대이다.
이들의 쾌거는 23년 6개월 동안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조종사들이 안정적으로 배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대는 교관 조종사뿐 아니라 정비사, 무장사, 관제사 등 모든 비행단원이 비행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효선(중령) 157대대장은 “이번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계기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비행 훈련의 중요성과 정예 조종사 양성이라는 사명감을 다시 한번 가슴 깊게 새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하나’라는 대대 구호 아래 모든 대대원이 단합해 고강도 작전을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는 최정예 전투조종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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