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결 지휘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
내일 북서울꿈의숲 잔디광장 무대
클래식 선율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콘서트가 주말 밤을 달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20일 오후 7시 서울 강북구에 있는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2025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잔디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로 클래식 음악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31세로 MZ세대를 대표하는 지휘자 윤한결이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연주하는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파랑돌’, 포스터의 ‘기도’,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중 ‘캉캉’으로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향의 본격적인 무대에선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연주에 이어 2023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테너 손지훈과 2021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김효영이 각각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 등으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오후 6시부터 잔디광장에 마련된 2500석 객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서울시 유튜브 ‘라이브 서울’ 및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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