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관계관 100명 대상 기술세미나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가 군 건설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진기사 시설전대는 17일 전대 대강당에서 재진지역 공병관계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건설 분야 안전·보건 관련 법령과 군 실무 적용방안 전파, 초빙강연, 발표,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정성춘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실장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교수실장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관한 이해 △안전보건 패러다임의 변화 △위험성평가 실무 적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건설 현장에서 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 방안을 두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전문성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순(대령) 시설전대장은 “군에서의 안전은 장병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가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 안전한 군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