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환경부와 역량 강화 교육

정부가 친환경적인 군부대 운영을 위해 군 환경담당관의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환경부와 함께 육·해·공군, 해병대와 국직부대(기관) 환경 업무 관련 군인·군무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 전문지식 강화 및 친환경 소양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5~17일과 22일~24일 등 두 차례 계획된 교육은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이뤄진다.

교육은 한국환경보전원에서 계약한 전문기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군 관련 환경법령 특강 △군부대 환경오염 및 복원 사례 공유 △환경교육 영상 제작 실습 등이다.

김신애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직무대리는 “관련 법령 이해와 부대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등 환경담당관들의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군내 환경담당관의 역량을 강화해 친환경 군부대 조성·운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김해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