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무사고비행’ 대기록 달성

입력 2025. 09. 03   17:16
업데이트 2025. 09. 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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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7전비 152대대 시상식 거행
권해빈 중령 등 4명에 참모총장 표창

 

3일 공군17전투비행단에서 개최된 ‘제152전투비행대대 21개년 무사고 비행안전 시상식’에서 서광무(왼쪽) 단장이 권해빈 152대대장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재겸 중사
3일 공군17전투비행단에서 개최된 ‘제152전투비행대대 21개년 무사고 비행안전 시상식’에서 서광무(왼쪽) 단장이 권해빈 152대대장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재겸 중사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운용하는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 예하 152전투비행대대가 21개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7전비는 3일 기지 교육장에서 서광무(준장) 단장 주관으로 152대대 21개년 무사고 비행 안전 시상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17전비 지휘관·참모, 장병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무사고 비행 기록 수립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단장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서 단장은 권해빈(중령) 152대대장 등 4명에게 참모총장 표창을, 주현일 준위 등 4명에게는 작전사령관·전투사령관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6월 20일에 달성된 이번 기록은 단순히 ‘사고가 없었다’는 사실을 넘어 조종사를 비롯한 정비·지원요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종사들은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반복하고, 비행 전후 브리핑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차단했다. 또한 정비사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체를 점검해 작은 결함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권 대대장은 “지난 21년 동안 무사고 기록 달성에 힘쓴 선배 전우들과 현행작전에 임하고 있는 152대대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비행 안전과 완벽한 임무수행으로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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